
정부의 잇단 규제 완화 방침에 부동산시장에 봄기운이 돌고 있다.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10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실거래가 지수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인천 구도심 신규 분양아파트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1.08% 올랐다. 지난해 4월(0.46%) 이후 10개월 만의 상승이다. 전국 집값을 주도하는 서울의 경우 실거래가 지수가 1월(1.20%)에 이어 2월(1.82%)까지 2개월 연속 올랐다. 연초 규제지역 해제 등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완화 이후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주원인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3만1337건으로 전월(1만7841건) 대비 75.6%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은 1만2294건으로 전월(6332건)보다 94.2% 늘었다.
거래량과 실거래가 상승에는 1월 말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정부가 기존의 안심전환대출과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을 통합해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고정금리 주택금융 상품이다. 지난해 엄격한 신청 조건 탓에 흥행에 실패했던 안심전환대출과 달리 소득 요건을 없애고 주택 가격의 상한도 9억 원으로 높이면서 대출 문턱을 크게 낮췄다.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달 말 기준 11만3000여 건, 25조6000억 원 규모가 신청됐다. 1월 말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1년 공급 목표인 39조6000억 원의 64.6%를 채운 셈이다. 이 가운데 신규 주택구입(4만9000건)이 43%를 차지했다.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원이 잠정 집계한 3월 실거래가 잠정지수가 2월 대비 전국은 1.06%, 서울은 1.53%가 각각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서울에서 가깝고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 방침에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수도권 지역 새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L 디앤아이한라㈜가 인천 계양구 일원에서 분양 중인 ‘작전 에피트’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3세대 ▲84㎡ B타입 13세대 ▲84㎡ C타입 25세대 ▲84㎡ D타입 53세대 ▲84㎡ E타입 54세대 ▲98㎡A 타입 22세대 등 총 34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작전 에피트가 들어설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선(청라~홍대)과 연결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작전역에서 4정거장(7분 거리) 떨어진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은 ‘GTX-B노선’과도 이어진다.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는 뜻이다.
인천시가 4월 3일 발표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도 호재다. 여기에 인천지하철 3호선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 노선은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수인선(수원~인천) 인천논현역~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경인선 동인천역~인천지하철 2호선 아시아드경기장~서울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을 연결하는 순환선이다.
인천 전역을 순환하는 지하철이 건설되면 동북쪽에 치우쳐 있던 계양구에서 인천지역 곳곳으로 오가기도 쉬워진다. 그만큼 교통편의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따라서 내 집 마련 실수요자와 여윳돈 투자자라면 현재 계양구에서 분양 중인 새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작전 에피트는 동호수 지정이 가능한데다 초기 투자부담금을 줄여줄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시세보다 1억 원 정도 낮은 분양가에다 초기 투자 부담을 최소화할 각종 분양조건을 내걸었다.
우선 계약조건을 분양가의 분양대금의 10%에서 5%로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2000만 원 정도만 확보하면 계약이 가능하다. 인천시에서는 유일한 계약 조건이다.
중도금도 연 4% 고정금리에 이자후불제를 적용한 대출을 알선해준다. 중도금 고정금리를 채택한 것은 시중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시행사가 고정금리 초과분을 부담하겠다는 뜻이다. 그만큼 수요자들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여기에 최근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중도금 대출 한도가 50%에서 60%로 높아져 투자자금 조달 부담도 그만큼 줄었다. 준공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양도소득세율 인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기존주택 처분 기한도 신규 주택 취득일로부터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돼 비과세 특례적용을 받을 수 있는 세대도 늘어난다. 거주지역과 주택 보유 여부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작전 에피트’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에 있다.
출처 : 경상일보(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7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