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의 사용법

<석고와 물>

보통 혼수량(%)은 무게비입니다. A급 석고를 예로 들자면 석고 100g에 물 75g을 섞으면 됩니다.

석고와 섞을 물의 온도의 21도 ~ 30도 정도가 적당하며 온도가 너무 높으면 인장강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물의 온도가 너무 낮으면 경화시간이 길어집니다.


일반적으로 혼수량은 맞춰주시는 게 좋습니다.

표준혼수량보다 물을 많이 넣게 되면 응결시간이 길어지고 강도가 떨어집니다.

표준혼수량보다 물을 적게 넣으면 기포가 많아지고 유동성이 떨어져 작업이 힘들어집니다.

주의 하실 것은 UH-3000이나 초경석고에서 물의 양은 무게(g, 그람)가 아니라 ml(밀리리터)입니다.


<석고의 교반>

석고와 물을 섞으실 때는 교반용기에 물을 먼저 붓고 다음 석고를 부어 섞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석고를 교반용기에 먼저 부어놓고 물을 그 위에 부을 경우 바닥쪽에 깔려있는 석고를 긁어서 섞기가 쉽지 않습니다.

2분 정도는 물과 석고가 잘 배합되도록 섞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분을 초과하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물과 석고가 제대로 섞이지 않으면 지정된 강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으며 기포공이 생깁니다.

교반이 너무 길어지면 점도가 높아지고 경화가 촉진되어 치수정밀도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석고의 주입>

잘 교반된 석고를 형틀에 주입할 때는 한쪽 모서리로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석고가 주입되며 형틀 여기 저기에 묻게 되면 경화 후 단면이 고르지 못하며 반점형상이 남을 수 있습니다.

주의 깊게 부으시되 신속해야 합니다. 그래야 석고형이 균일하게 됩니다.

채워진 형틀은 살짝 흔들어줘서 내재된 공기를 일부 표면으로 떠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석고의 응결>

석고의 경화가 끝나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열이 식고 난 후로 보시면 됩니다.

석고는 뜨겁진 않지만 경화되면서 발열이 일어나는데 열이 식고 난 후 보통 경화되었다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여전히 습기를 머금고 있는 상태로 표에 나온 강도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석고는 습기를 머금고 있는 상태에서는 표에 나온 강도보다 상당히 강도가 낮은 상태이므로 조심해서 다루셔야 합니다.

표에 나온 강도는 수분이 거의 빠졌을 때이며 보통 12시간 정도는 건조를 해야 완전한 강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